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면역기능에 관하여
SMART TAG : 혈액종양내과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이 심하면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암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이런 정보를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다가 남 일 같지 않다고 생각하다보니 계속 그 생각으로 약 3개월간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자꾸 이러한 일이 현실화 될까 두려워 지는군요.
그래서 몇가지만 여쭤보려고 합니다
1. 인터넷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암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만 하는데, 그럼, 저같이 약 3개월간 이 생각이 떠나가질 않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어떡하나요? 암이 생길 가능성이 많은건가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건지?
2. 만약, 정말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암 유전자가 복제되고 있다면 암 확정진단전(암현미경으로 암 발견전)까지는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단계 전의 상태, 즉, 유전자 복제 상태에서는 다시 제가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면역기능을 되살리면 복제되고 있던 암 유전자가 소멸될 수 있을까요?(암세포가 보이기 시작할때에는 면역으로 죽일수 없다고 해서요)
3. 암 유전자 검사가 있던데 그 검사로 어느 단계 까지 유전자 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을까요? 그 검사로 제 궁금증을 풀 수 있을까요?


답변

Re :면역기능에 관하여
박현민
박현민[전문의] 서울박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05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혈액종양내과 상담의 박현민 입니다.

1. 하늘이 무너질까 고민하는 토끼 이야기 아시죠?
암에 걸려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밝은 생활을 하는 분들이 암에 대해 덜 고통을 받고 때론 치료 가능성도 높습니다.

2. 우리 몸에서는 매 순간 기형세포나 세포의 변이가 일어납니다. 몸의 면역세포가 이를 제거하기도 하고, 세포가 스스로 자멸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밝은 마음과 자연속의 식사나 삶이 면역체계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조기 진단을 위해 국가에서 권하는 정기적인 검진이 최우선이고 때에 따라서는 더 자주 또는 특수한 검사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병원에 가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3. 현재의 유전자 검사는 조기 진단용으로는 쓰이지 않습니다. 암이 진단되고 나서 특수 유전자를 찾아서 표적치료를 하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일부 mutation(돌연변이)이나 methylation(메틸화)등으로 암의 발생가능성을 점치기도 하나, 현 단계에서 이를 대중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