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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청각과민증 문의
SMART TAG : 이비인후과

지난 8월쯤 뮤지컬을 보고 난 뒤에 청각과민증이 생겼다가 3주정도 후에 차차 나아져서 그동안 별 불편없이 살았거든요.
그런데 지난 12월초부터 이유없이 조금씩 심해지더니 아직까지도 청각과민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생활소음(그릇부딪치는 소리,스위치 켜는 소리 등등)이 들릴때 귀에서 달그락 거리면서 고막이 움직이는?느낌이 들고 거슬리게 들려요..그리고 조용한 곳에서 대화할때 상대방의
목소리와 제가 말하는 소리도 달각거리면서 계속 불편하게 들리구요.. 신경을 안쓰려고 해도 너무 거슬리고..
외출을 하면 주변이 시끄러워서 그런지 좀 낫고...
집에 있을땐 딸아이와 대화하기도 힘들어요..책 읽어주는것도 힘들고...

인터넷 찾아보니 청각과민은 치료방법이 없다는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요즘들어 제가 계속 신경쓰고 걱정해서 그런지 더 심해지는 느낌이에요..
큰 병원에 가봐야 할지..이럴경우 귀마개를 하면 도움이 되는지요... 어떤 사람은 소음에 오히려 노출되야 적응한다는 말도 있고..
저의 경우 어떤 검사가 필요하며, 어떻게 치료를 할수 있을까요? 답변좀 부탁드려요


답변

Re :청각과민증 문의
윤병기
윤병기[전문의] 서울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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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윤병기입니다.

위에 나열된 증상들은 청각 과민증에 포함되는 증상들입니다.
만일 청각 기관의 이상이 동반된 청각 과민증은 누가 현상이라는 것이 주된 병변의
기전이 되는 것이고, 청각 기관의 이상이 동반되지 않은 청각 과민증은 뇌에서
소리의 탐지 능력이 지나치게 증가하여 발생 합니다.

주위 환경음이 불쾌하게 들리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갑자기 뇌에서 소리탐지
능력이 증가하면서, 뇌의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에 이상 신호가 증가하여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청각 과민증은 예전에는 귀마개 등으로 소리를 차폐해주는 회피요법을
시행했었으나 그 방법이 좋지 않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소리를 점차 큰 소리로
높혀가면서 소리에 적응을 하게 만드는, 일명 소리 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대략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치료 결과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만,
그전에 귀 전문의를 만나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우선입니다.

고막이 이상이 없는지 우선 확인을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기본적인 청력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전에도 그런 적이 있으셨다면 더더욱 그냥 넘어가시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