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0개월 아기를 둔 아빠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기가 머리 CT를 여러번 찍게 되었는데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부작용(뇌종양, 소아암 등)이 생기지 않을가 걱정이 되서 질문 드립니다..
저희 아기는 5개월경 두개골 조기 유합증이 의심된다며
동네 영상의학과에서 두개골 엑스레이를 촬영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2014년 8월중순에 엑스레이 촬영 (엑스레이 촬영 누적 1회)
그 후 유합증이 맞는것 같다며 대학병원을 가보라고 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을 갔는데, 거기서 CT촬영으로 봐야 한다며
2014년 8월말에 CT 촬영 (CT 촬영 누적 1회)
이후 유합증 내시경 수술을 한 후 잘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4년 9월중순에 CT 촬영 (CT 촬영 누적 2회)
그후 유합증 수술 1년차 정기 검진시 뼈가 제대로 찼는지 보기 위하여
2015년 8월초에 CT 촬영 (CT 촬영 누적 3회)
그리고 엊그제 아이가 놀다가 뒷통수를 바닥에 찧었는데, 얼마후 토를 하고 축 늘어져서
급하게 응급실을 갔습니다. 담당의사가 확실히 하려면 CT와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하여
2015년 12월초에 CT 및 엑스레이 촬영 (CT촬영 누적 4회, 엑스레이 촬영 누적 2회)
다행히 별일 없다고는 나왔지만....
정말 너무 걱정이 됩니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CT촬영 많이 해야 1회 할까 말까 하는데
저희 아기는 벌써 머리 CT 촬영만 4회를 했습니다....게다가 엑스레이도 2회 촬영 하였고요
어린나이에 너무 많은 방사선에 노출이 된 것은 아닐까 계속 걱정이 됩니다.
병원에서 CT 촬영을 너무 많이 하면 아기한테 안 좋지 않나요? 하고 물어봐도
담당 의사는 뭐 괜찮다고만 대충 말하고, 방사선 기사는 그런건 담당 의사한테 물어봐야 한다고 성의없게만 대답하고
이렇게 짧은기간동안 CT촬영을 많이 했는데 혹여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너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