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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방사선 선량
SMART TAG : 영상의학과

안녕하세요

허리가 안좋아서 1주일간격으로 척추 엑스레이 사진을 2번 (7자정도) 찍었는데요. 방사선량에 대해 걱정이 됩니다. ct 촬영에 비해 400분의 1정도의 적은 선량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식약청에서 조사한 전국 병원 엑스레이 기기 508대에 대한 방사선 수치 조사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확률이 적을지는 몰라도 운이 나쁜 환자는 23.4mGy 의 방사선에 노출되는게 아닌지요

23.4mgy 방사선 량이 보통 어느정도의 수치인지 2번연속으로 이정도의 방사선량에 노출된거라면 ct 1번 찍었을때와 어느쪽이 방사선 노출이 높은건지 알고싶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보통 허리가 안좋다고 대부분 엑스레이를 권유하시고 많은 환자들이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확률이 높진 않지만 식약청에서 조사한 결과가 맞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운이 나쁘면 피해를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21123092107858


답변

Re :방사선 선량
홍주희
홍주희[전문의] 유외과영상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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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상의학과 상담의 홍주희 입니다.
인용하신 출처의 방송내용은 저선량기기, 많이 쓰는 일반기기, 잘 안 쓰는 오래된 기기 중에 양 끝단인 저선량기기와 오래된 기기의 선량의 차이가 흉추전후 사진과 요추대각선 사진에서 각각 42배와 234배라고 쓴 것으로 다소 과장되게 느껴질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 두 가지 흉추전후 촬영과 요추대각선 촬영의 방사선 환자선량(환자에게 노출되는 양) 권고치를 보면 각각 3.79mGy과 6.35mGy이므로 설령 운이 나빠 가장 오래된 기기로 촬영하였더라도 권고 선량보다 각각 3.3배와 3.7배의 선량을 받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촬영 1-2장보다 특수촬영은 열배 이상, CT는 백배 이상의 선량이므로, 일반촬영은 CT와 비교할 정도로 선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없으며,
또 촬영하신 요추검사에서 요추 대각선 촬영은 전체 7장 중 2장 정도 였을 것이니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현재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방사선 발생기기의 관리감독을 하고,
지속적으로 그 기준을 체계화하고 있어 오래되어 기준에 미달하는 기기들은 퇴출시키고 있으니, 이 문제는 앞으로 더 개선이 될 것 입니다.
덧붙이면 과거에는 영상의 선명도와 노출 방사선량은 정비례관계라고 생각하였으나 미래의 차세대에는 낮은 선량으로도 공간해상도와 대조도 분해성능을 올리고 뛰어난 이미지 선명도를 얻어, 의료진이나 환자가 선량에 대한 걱정 없이 환자중심의 진료를 할 수 있게 높은 관심과 투자를 보이고 있으니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이상,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